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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unes
이명헌 [ 2003/10/17,22:59 ]
매킨토시에서만 즐겨볼 수 있었던 최고의 음악 관련 소프트웨어인 iTunes가 윈도우즈 버전으로도 출시되었습니다. 이 문서는 윈도우즈용 iTunes의 특징을 리뷰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아이튠즈는 http://www.apple.com/itunes/ 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이명헌 [ 2003/10/17,23:12 ]  edit
Dance님 말씀하신 대로 적지 않은 리소스를 잡아 먹는 것은 분명하네요.

아이튠즈 iTunes

메모리 많이 잡아 먹기로 악명 높은 인터넷 익스플로러보다 월등 높은 메모리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_-
20-30메가 메모리... 애플에서 만든 소프트웨어는 컴팩트하고 메모리 사용이 적은 특징을 갖고 있는데......

어쨌거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안방에 애플 소프트웨어가 본격적으로 치고 들어 왔다는 것은 여러 모로 의미심장합니다. 맥오에스 텐도 윈텔용으로 충분히 만들고도 남을 능력을 갖고 있는데도 자사 하드웨어 판매 위축을 우려해서 출시하지는 않고있다는 얘기가 떠돌 정도로 애플 기술은 정평이 나있습니다. 윈도우즈 머쉰위에서 맥과 거의 같은 심도의 UI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참 놀랍군요.

앞으로 어떻게 상황이 전개될지는 모르지만 새로운 개념의 생산성 소프트웨어가 오피스가 아닌 디지틀 라이프 스타일을 구현하는 쪽으로 진행되어 가는 상황에서 일찌감치 이를 인식하고 특화했던 애플이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회사'로 탄생할 수도 있지 않느냐는 기대가 됩니다.

윈도우즈가 장악하고 있는 거대한 '환경'을 뒤집는다는 것은 불가능하고, 현재 애플이 하고 있는 것처럼 차세대 테크널러지 물결에 맞게 새로운 네트웍을 만들어 가는 것이 대단히 바람직하고 또 비젼이 있어 보이는군요. 이제야 애플이 네트웍 이펙트나 테크널러지 생태계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 같습니다.
명재우 [ 2003/10/19,1:45 ]  edit
podi 님 사이트에 올라온 리뷰입니다.

http://tibooks.mine.nu/review.php?page=&id=4
이명헌 [ 2003/10/19,21:28 ]  edit
잘 읽었습니다. 재우님. : )

아이튠즈라는 소프트웨어를 처음 사용해보시는 분들을 위해서 몇 가지 사항을 리뷰해볼까 합니다.
이번 윈도우즈용 아이튠즈는 여러 가지로 큰 의미가 있는 소프트웨어이고, 지금까지 사용해 본 바, 앞으로 충돌되거나 하지만 않는다면 거의 완벽한 소프트웨어라는 생각입니다. 아이튠즈를 흡족하게 또는 즐거운 쪽으로 놀래 가면서 사용하는 윈텔 유져가 있다면 맥으로 스윗치해도 굉장히 만족할 것 같습니다. 그만큼 아이튠즈는 애플에서 만든 소프트웨어가 어떻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줍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중심으로 아이튠즈의 특징을 시 보겠습니다.

아이튠즈는 윈앰과는 다른 각도에서 하나의 거대한 환경입니다. 디지틀 음악을 재생하는 플레이어일 뿐아니라 음악 파일들을 관리하는 소프트웨어이기도 하고 포맷 전환을 위한 소프트웨어이기도 하면서 음악 씨디를 구워주는 버너이고 또 자체내에 웹브라우징 기능을 통합해놓은 원스탑 음악구입처이기도 합니다. 윈앰프는 다양한 플러그인과 스킨을 통해서 하나의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지만 아이튠즈는 기능면에서 환경 역할을 합니다.

음질에 대해서 간단하게 얘기하자면, 제가 오디오에 전문적인 식견이 거의 없어서인지 모르겠지만 왜 같은 컴퓨터에 같은 스피커를 쓰는데 이렇게 다르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위에 재우님 링크해 주신 글에도 나온 얘기입니다만 아이튠즈는 저음이 훨씬 더 풍부하게 들리고, 같은 볼륨 레벨에서 더 풍성한 싸운드입니다. 뿐만 아니라, 아이튠즈 사운드는 훨씬 더 공간감이 느껴집니다. 훨씬 맑고 폭이 있습니다. 윈앰과 분명히 다르군요. 싸운드에 대한 느낌은 주관적이고 또 변수가 많습니다만 저는 그렇게 느껴집니다. 다운로드해서 들어 보신 분들은 어떻게 느끼셨는지 궁금합니다.

유져 인터페이스를 보겠습니다. 애플 인터페이스의 특징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있어야 할 모든 것은 있을 만한 곳에 우아한 형태로 만들어져 있다.'입니다. 직관적으로 '이렇지 않을까...'하는 곳에 해당 기능이 있으며 사용자가 알아챌 수 있는 적절한 단서를 제공합니다. 쉽게 쓸 수 있는 사람은 쉽게 쓸 수 있게, 많은 기능이 필요한 사람은 고급 기능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컨데 우측 상단의 검색창과 "Browse" 버튼을 봅시다.

검색창1
검색창2

검색은 검색어 한 글자(알파벳 하나)를 입력할 때마다 해당되는 글자가 담긴 파일들의 목록을 보여 줍니다. 정확한 단어를 모르더라도 원하는 파일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위의 검색어 입력창 왼편에 화살표가 있습니다. 이것을 클릭하면 아티스트 별, 곡 별, 앨범 별, 작곡가 별,..로 검색 범위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더 정교한 검색을 원하는 경우에는 특별히 지정할 수 있으며 두 차원은 우아하게 섞여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곡 제목이나 아티스트에 "hold"가 들어가는 것만 찾아보면,

검색 결과

이 상태에서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해당 결과 내에서만 플레이가 됩니다. 원하는 곡의 제목이 잘 생각나지 않을 때 한두 단어만 입력하면 목록이 뜨므로 쉽게 찾아 들어갈 수 있는 정말 유용한 기능입니다.

어떤 한 아티스트의 앨범만 씨디에 굽고 싶을때도 굳이 전체 목록에서 한 아티스트 앨범 여러 장을 일일이 선택할 필요가 없습니다. 검색 창에서 아티스트 이름만 치면 원하는 목록이 나타나고 그걸 그대로 구으면 됩니다. 수천 곡 중에서 "Pat Metheny"가 연주한 곡만 듣고 싶다면 검색 창에 "Pat Me"만 입력하면 해당되는 곡의 리스트가 뜨고 그 상태에서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그 목록 내에서만 재생됩니다. 굳이 따로 플레이 리스트를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곡의 순서도 "track number"에 따라 자동으로 배열되므로 앨범을 처음부터 끝까지 듣는 것과 하나도 다르지 않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재즈만 모아서 듣고 싶을 때도 간단하게 "jazz"를 쳐주면 됩니다. 이렇게 다양한 방식으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검색창 오른쪽 끝의 "x"표시를 클릭하면 현재 검색이 한 번에 해제되므로 다시 검색어를 입력할 때 편리합니다.

곡을 꼭 그런 식으로만 찾을 수 있느냐, 그렇다면 애플 인터페이스가 아니죠.

그 옆 브라우즈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은 형태의 패널이 뜹니다. 쟝르 별, 아티스트 별, 앨범 별로 구분이 되어 있으므로 원하는 부분만 부분 목록으로 띄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파일을 찾아나갈 때도 계속해서 컨텍스트를 봐가며 찾아갈 수 있습니다.

브라우즈 버튼 패널

음악 파일을 찾는 기능 하나를 이렇게 다양한 방식으로 구현하는 것이 애플 방식입니다. 가급적 자주 사용하는 기능은 몇 가지 이상의 방식을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라이브러리에서 컬럼 위의 "Song name", "Time", "Artist",.. 등의 버튼을 누르면 거기에 맞게 파일들이 정렬됩니다. 이것은 흔한 기능이지만 이 버튼이 "Play count", "My Rating", "Last Played" 기능과 섞이면 상당히 흥미로운 기능이 됩니다. 내가 가장 많이 들었던 순서로 플레이 해 본다든지, 내가 매긴 점수 별로 플레이한다든지, .. 다양한 조합이 나올 수 있습니다.

곡 목록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면 다음과 같은 컨테스츄얼 메뉴가 뜨는데요.

오른쪽 버튼 클릭

맨 위의 "Get Info"는 다음 글에서 자세히 보도록 하고... 간단하게 곡의 점수를 매겨볼 수도 있고 기타 몇 가지 기능을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라이브러리 곡 목록에서 곧바로 곡의 제목, 아티스트,... 모든 것을 직접 수정 가능합니다. 윈앰처럼 "ALT-3"을 눌러서 수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왼편의 "source"를 볼까요?
윈앰의 "플레이리스트"와 같은 자신만의 리스트를 만들어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꼭 플레이 리스트만이 아니라 곡 하나도 이 패널로 드랙 앤 드랍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라이브러리로부터 리스트 이름으로도 드랙 앤 드랍이 됩니다. 아주 유연합니다.

리스트 드랙&드랍

밑에 보면 네 개의 버튼이 있는데요. 맨 왼편은 새로운 리스트를 만드는 버튼입니다. 그 옆 버튼은 랜덤 재생 여부를 나타내는 버튼, 그 옆에는 반복 기능으로 전체 반복/한곡 반복에 따라 버튼 모양이 바뀝니다. 가장 오른쪽 버튼이 무척 재미있습니다. 클릭하면 위로 패널이 하나 쭉 열립니다. 열린 패널은 역시 매킨토시답게 이미지 파일을 끌어와서 떨어 뜨리면 작은 싸이즈로 줄어들면서 뜹니다.

아트웍 패널

아트웍 패널

맨위의 상태 표시창 역시 맥 특유의 우아함이 잘 드러납니다. 평상시에는 곡의 시간을 디스플레이하고 있고, 현재 진행된 시간과 아티스트, 앨범 이름이 나오는데, 아무 데나 클릭하면 남은 시간, 전체 시간으로 바뀌어 디스플레이됩니다.

상태창 1

여기서도 위 파란 화살표가 가르키는 부분을 클릭하면,

상태창 2

가 됩니다.

다음 글에서는 메뉴를 보겠습니다. 모든 것이 완벽하게 조화되어 있습니다.
이명헌 [ 2003/10/19,23:26 ]  edit
한 가지 빠뜨렸네요.
음악 씨디를 파일로 바꾸고 싶은 경우에는 씨디를 넣으면 CDDB에 아티스트/곡/앨범에 관한 정보를 자동 질의해서 띄워준 다음, Browse 버튼이 Import 버튼으로 바뀝니다. 이 import 버튼으로 간단하게 mp3 파일이나 AAC 파일, 또는 원한다면 WAV나 AIFF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임포팅

어떤 포맷으로 임포트할 것인가는 환경설정에서 결정할 수 있고 각 포맷별로 비트레잇을 비롯한 세세한 설정 역시 가능합니다.

임포팅

임포팅

물론, 파일로 변환하면서도 재생이 동시에 이뤄집니다.
김재우 [ 2003/10/20,12:39 ]  edit
요즘 mp3보다 ogg로 된 소스가 더 많은데, http://prdownloads.sourceforge.net/qtcomponents/Win32-oggvorbis.zip?download 를 받아 설치하시면 iTunes에서도 ogg파일을 들을 수 있습니다.

여전히 아쉬운 점은 ogg를 직접 재생하는 경우 상당히 버벅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aac파일로 변환시켜버리는게 나은 것 같습니다.

(이곳에 처음 등장한 김재우입니다. 반갑습니다~)
이명헌 [ 2003/10/20,22:34 ]  edit
김재우님 반갑습니다. : )
ogg 파일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나요?
김재우 [ 2003/10/21,1:45 ]  edit
몰라서 물어보신 건 아닐텐데... 당나귀 같은 유명 P2P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구하시면 됩니다.

흠... 그러고보니 P2P를 알게되고, 얼마 전 MP3P를 구매한 이후론 직접 음반을 사서 들은 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부끄럽습니다. 워크맨 들고 다닐적엔 밥값도 아껴가며 테입사서 듣던 음악인데...
mingkie [ 2003/10/21,14:59 ]  edit
(어제 새벽녘에 집에서 열심히 써서 올린듯 한데, 어디갔는지..흐흐..)

간만에 명헌님 덕에 맥UI보고 혼자 기분좋아하고 있었더랩니다. :)
학생때는 남들 쓰는 맥 그냥 필요할때만 얻어쓰고, 전 직장에서는 '일'로서 만난 맥이다보니, 그 당시에는 별로 애착은 없었거든요.
오히려 그 회사를 떠나, 윈텔 기반에서만 일을 하다보니, 숨겨진 맥의 기능들이 가끔 아쉽고 그렇습니다.

작년에 난생 처음 뱅기타고 홍콩가서, 애플 아시아 사무실엘 갔었는데..
울나라 허여멀건한 모니터만 잔뜩 놓인 사무실 보다가, 알록달록 아이맥 천지인 그곳을 보면서 "우와..장난감 회사같다.."하면서 혼자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

저도 언넝 iTunes 깔아서 이곳저곳 들쑤셔 봐야겠습니다. :)
이명헌 [ 2003/10/26,13:25 ]  edit
아이튠즈의 메뉴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찬반이 약간 엇갈리고는 있는 것 중의 하나가 아이튠즈의 음악 파일 관리입니다. Edit메뉴의 "Preferences"라는 환경설정을 선택해보면 밑의 그림과 같은 대화상자가 나오는데요.

음악 폴더 설정

여기서 선택한 폴더는 아이튠즈에서 자체적으로 오거나이징을 해버리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기존 mp3파일의 파일 이름은 완전히 무시하고 아티스트별, 앨범별로 자동으로 폴더를 만들고 음악 파일은 트랙넘버와 제목만 남겨놓습니다. 앨범 제목, 아티스트 이름을 수작업으로 파일 이름에 담아놓은 경우 몽땅 사라져버려서 황당해질 수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아이튠즈식의 파일 관리가 만족스럽습니다만은 혹시라도 파일 이름을 일일이 작성하신 경우라면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위의 옵션을 보면, 라이브러리(모든 음악 파일의 총집합소)에 폴더나 파일을 추가하는 경우 자동으로 지정한 폴더로 카피하는 옵션도 있습니다. 이것도 사용하기에 따라서 아주 편리한 기능이 될 수도 있습니다.

Effect에서는 몇가지 효과를 줄 수도 있구요.

이펙트

"crossfade"를 설정해서 곡에서 곡으로 넘어가는 부분이 부드럽게 재생되게 할 수 있는 기능과 함께 "Sound Check"이라는 볼륨 조정 기능이 있습니다. 이것을 선택하면 모든 곡들을 일정한 볼륨으로 다 조절해서 맞춰주기 때문에 재생시 무난한 크기로 계속 즐길 수 있습니다. (1000곡 이상의 곡들을 모두 자동 볼륨 조절을 하는 것은 상당히 시간이 오래걸리지만 음악 파일 재생과 동시에 작업이 진행되므로 전혀 신경쓰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 위의 "Sound Enhancer"는 선택한 경우 싸운드가 훨씬 더 맑게 들립니다.

처음 폴더 지정하고 나서 폴더 내용을 조사하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불평하시는 분도 있습니다만 그것은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윈앰과 달리 아이튠즈 자체적으로 폴더를 만들고 파일 이름을 바꾸는 작업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다지 긴 시간이 걸리는 것은 아니고 (천곡 이상에 3-4분?) ID3 태그 내용에 맞게 일일이 폴더를 만들어서 트랙넘버-제목.mp3 형태로 파일 이름까지 자동으로 바꾸어준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아이튠즈 쪽이 훨씬 강력하고 편리하다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파일 메뉴를 한 번 볼까요?
아이튠즈 파일 메뉴

다 이름대로 기능하는 것입니다. 라이브러리에 폴더나 파일을 추가하는 부분이 있는데, 라이브러리에 폴더를 추가하는 경우 중복되는 파일들은 자동으로 스킵해서 추가하므로 윈앰처럼 중복된 것을 또 따로 지우고 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Edit"메뉴의 "View Option"를 통해서 개별 플레이 리스트별로 보여질 항목을 따로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플레이 리스트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설정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smart playlist"는 플레이리스트를 간편하게 만들어주는 기능으로 무척 편리합니다.

스마트 플레이리스트

원하는 조건을 선택하면 조건에 맞는 플레이리스트가 자동으로 만들어집니다. 스마트 플레이 리스트는 대단히 편리합니다. 한 아티스트, 한 앨범 등을 자동으로 모아서 즉시 리스트를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파일 크기를 기준으로 무작위 몇 곡을 선택하거나, 시간을 정해주면 그 시간 한도내에서 임의로 선택하고 리스트를 만들어 줄수도 있습니다. 예컨데 1시간 분량으로 무작위 추출한 리스트를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Live Updating"을 체크하면 라이브러리에 새롭게 곡이 추가될 때 스마트 리스트의 조건에 맞는 곡은 자동으로 추가됩니다. 문자 그대로 '스마트'합니다. 얼마나 스마트하냐면 예를들어 "Genesis" 곡으로 무작위 추출해서 1시간짜리 스마트 리스트를 만들었다고 합시다. 이 리스트에서 마음에 안드는 곡이 있어서 그 곡을 지우면 자동으로 다른 제네시스 곡이 추가됩니다. 물론 계속 1시간이 넘지 않는 한도내에서 무작위 추출하는 것이죠. 대단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곡을 선택한 후 "CTRL-I"를 누르거나 파일 메뉴의 "Get Info"를 선택해보면 아래와 같은 대화상자가 나오는데요.

get info

위와 같은 요약 정보를 보실 수 있고, "info"탭에서는 파일 이름이나 제목, 트랙넘버, 빗레잇 등을 편집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편집한 대로 새로 폴더를 만들고 파일 이름을 바꾸어서 자동 저장합니다. 음악 들으면서 다운로드 받은 mp3 파일들 중 ID3 정보가 부실한 것들을 하나씩 바꾸는 것도 재밌습니다. "info"탭 옆에 보면 "options" 탭이 있는데 이것도 무척 강력합니다.

get info

곡별로 이퀄라이져 셋팅을 해줄 수 있기 때문에 곡마다 자신이 좋아하는 상태로 맞춰두면 자동으로 변환되면서 재생됩니다.

마지막으로 애플이 야심차게 추지하고 있는 뮤직 스토어를 봅시다. 아직 우리 나라에서는 이것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어쨌거나 뮤직 스토어의 단점이라면 딱 하나, 아직 '매우' 많은 곡을 커버하지는 못하고 있다는 점뿐입니다.
아티스트나 곡별로 손쉽게 검색됨은 물론이고, 검색이 잘못된 경우 "혹시 이것을 찾는 것 아닙니까?"는 질문을 띄워줄 정도로 검색 기능이 스마트합니다. 다른 디지틀 음악 구입 싸이트 처럼 뮤직 스토어에서 즉시 곡들을 들어볼 수도 있기 때문에 심심하면 이것 저것 검색해 보면서 음악을 들어볼 수도 있습니다.

네비게이션도 아주 잘 설계가 되어있어서 여러 페이지를 보면서도 큰 불편없이 이동할 수 있습니다. 맨 윗줄의 홈 마크와 쟝르-아티스트로 이어지는 네비게이션 바도 아주 편리하구요. 좌우 화살표도 일반적인 웹 페이지 네비게이션 때처럼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핑크플로이드 화면을 한 번 보죠.

뮤직 스토어

어떤 곡이 가장 많이 팔렸는지, 어떤 앨범이 가장 많이 팔렸는지 읽어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아티스트 이름 밑에 나오는 바이오그래피나 관련 뮤지션 정보들도 클릭해보면 깊이있는 글들이 나옵니다. 앨범 출시 순서별로 정렬할 수 있는 기능도 편리하구요.

검색창에 "pink floyd"를 입력한 경우 다음 그림처럼 관련성 정도와 함께 검색 결과가 나옵니다.
모든 곡은 클릭하면 바로 들어볼 수 있습니다. 전곡은 아니지만.

뮤직 스토어

총평을 하자면:
며칠간 사용해 본 바로는 큰 충돌도 없고, 여러 가지로 아주 편리한 소프트웨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애플로서는 뮤직 비즈니스와 관련해서 전세계에 거대한 인프라스트럭쳐를 단번에 구축했다고할 수 있을 정도로 아이튠즈와 아이팟 그리고 레코드 레이블 및 아티스트와의 계약들은 강력한 네트웍을 이루며 애플을 차세대 뮤직 비즈니스의 강자로 밀어올릴 것이 확실하다는 생각이 들구요. 이번 아이튠즈 윈도우즈 버전을 보면서 다른 애플 소프트웨어도 (가능하면 OS X 까지 -_-;) 윈도우즈 버전으로 출시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한가지 주의하실 점은, (윈앰프 외의) 다른 mp3 플레이어가 이미 인스톨 되어있는 윈2000의 경우 아이튠즈를 인스톨하면 시스템 전체가 부팅이 안된다는 황당한 얘기도 있습니다. 그 경우 안전모드로 들어가서 기존 플레이어를 제거하면 해결된다고 하는군요.

참! "Radio"의 즐거움도 놓치지 마세요. 괜챦은 방송이 아주 많습니다.
이명헌 [ 2003/11/8,21:8 ]  edit
"The iTunes Music Library file
cannot be read because it does not appear to be a valid library file."라는 경고 상자가 뜨면서 아이튠즈가 동작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mp3파일을 인터넷 익스플로러내에서 그냥 재생하겠느냐는 대화상자에서 OK를 하고 났더니 이런 문제가 생기더군요. 그 경우 당황하지 마시고,
C:\Documents and Settings\로그인한이름\My Documents\My Music\iTunes
폴더에 보면 iTunes4 Music Library.itl 이라는 파일이 있는데 이것을 삭제하고 다시 아이튠즈를 실행하면 됩니다.
아이튠즈 뮤직 라이브러리 파일
물론, 라이브러리는 다시 구축해야 합니다.
이명헌 [ 2003/11/13,13:30 ]  edit
정말 사용할수록 놀랍군요.
여러 곡의 곡 정보를 한 번에 바꿀 수도 있습니다. 여러 곡의 쟝르를 한번에 rock->progressive rock으로 바꾼다든지, 여러 곡의 앨범 이름을 한번에 다른 것으로 바꾸는 것이 가능합니다.

곡 목록에서 여러곡을 선택하고 [CTRL-i]키를 누르거나 파일 메뉴에서 "Get Info"를 택하면 다음과 같은 대화상자가 나옵니다.

멀티플 곡 정보 변환
여러 곡을 한번에 바꿀 수 있습니다.

애플 개발자들은 도대체 사용자의 행동을 어디까지 예측해 놓았는지 궁금해지네요.
상협 [ 2003/12/11,17:54 ]  edit
iTunes에 관한 기사를 winbbs.com에서 퍼왔습니다. 한곡에 99센트라니... 이것도 양넘들이나 홈쇼핑넘들의 "1달러도 안되는 가격에..."를 위한 상술인가요...? -_-;;

유료 음악파일의 적정가는 99센트? 등록일 : 2003-12-11 오전 1:09 조회수 : 2623 글쓴이 : 김현성(mediafx)

(edaily 피용익기자) 애플이 i튠을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는 음악파일을 한 곡에 99센트로 정한 이후 업계에서는 이 가격이 디지털음원의 표준 가격이 됐다. 그러나 이같은 가격이 적당한지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C넷이 보도했다.
◆디지털음원 수요 증가 추세음반업계에서는 지난 3년간 매출 급감으로 위기에 처해 있는 음반산업과 아티스트가 살아 남기 위해서는 곡 가격을 99센트 이하로 낮출 수 없다며 소비자들도 이에 대해 이미 인식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다수의 소비자들이 99센트라는 가격을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7개월도 안 되는 기간동안 i튠을 통해 디지털음원 2000만 곡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자들의 다운로드 패턴도 대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에 따르면 i튠을 통해 판매된 디지털음원의 45%가 싱글이 아닌 앨범 단위로 다운로드 됐다. 이는 `골라받기`가 가능한 상황에서도 소비자들이 여전히 앨범 단위를 선호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NDP그룹의 조사결과에 의하면 i튠을 통해 음악을 구입한 사람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음반을 구입한 사람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4개월 동안 i튠 고객들이 평균적으로 다운로드한 곡 수는 앨범 4장과 맞먹는 49곡인 반면 같은 기간 평균적인 10대가 음반매장에서 음반을 구입하는 회수는 2장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99센트가 과연 적당한 가격인가이처럼 i튠이 일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지만, 한 편에서는 99센트라는 디지털음원 가격에 대해 여전히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디지털음원으로 앨범을 다운로드 하려면 9.99달러가 들기 때문에 한 장에 10~12달러 정도인 CD에 비해 가격메리트가 없다는 주장이다.

UCLA에 다니는 한 학생은 "한 곡에 99센트라면 차라리 밖에 나가서 CD를 구입하고 말겠다"며 "30센트라면 기꺼이 다운로드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인 입소스인사이트의 조사에 의하면 소비자들은 디지털음원 앨범 가격으로 7.99달러를 가장 적당하다고 여기고 있다.

음반업체로부터 음원을 받아 디지털파일로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기술회사들은 음반업계가 가격과 저작권 측면에서 보다 유연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 기술회사 관계자는 오늘날 구입할 수 없는 절판된 음원을 싼 가격에 제공한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99센트의 3분의2 가량은 음반회사와 저작권자에게 돌아간다. 이에 따라 일부 온라인 음반가게는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업을 지속하는 이유에 대해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는 "이익이 많이 남는 음악 플레이어인 i포드 판매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음반업계 측은 가격에 있어서 보다 유연한 입장을 취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음반시장의 디지털화 과정에서 음반업계가 살아남을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어서 디지털음원에 대한 가격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소프트웨어가 시장의 흐름을 바꿀수도 있군요... 놀랍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한말이 인상적이군요. "이익이 많이 남는 iPod을 팔아먹을려고 그런다 왜?" 라니... iPod 비싼거 스티브 잡스도 알고 있었는 모양입니다. 크... 언제사나 iPod~
이명헌 [ 2003/12/11,18:1 ]  edit
애플은 언제나 하드웨어 회사입니다. :)
상협 [ 2005/11/24,13:41 ]  edit
iTunes에서 치명적인 보안결함이 보고 되었다고 합니다. 얼른 패치를...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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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Cnet News
[원문제목] "Apple iTunes security flaw discovered"
[전문보기] 영문
[헤드라인]
A critical vulnerability has been found in some versions of Apple's popular iTunes
that could allow attackers to remotely take over a user's computer,
according to a warning issued Thursday by a security research firm.
[요약 정보]
- Apple.com의 인기있는 음악 프로그램에서 치명적인 보안결함이 보고됨
- 영향을 받는 제품 : 윈도우 XP 용 , Mac OS X 용 iTunes
- 영향 : 악의적인 사용자는 임의의 원격 코드를 실행 취약한 컴퓨터를 완전 장악할 수 있음
- 패치 : 아래 바로가기 site에서 패치 다운로드

[참고 사항] iTunes 보안 업데이트 사이트 : http://docs.info.apple.com/article.html?artnum=61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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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글에 관한 코멘트

I D :
암 호 : (대소문자 구분해야 합니다.)